집근처에 무료 노지 캠핑장이 있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캠핑을 다녀왔다.
오늘 메뉴는 생들기름 새우파스타
친구가 마늘 슬라이스 해주는동안 나는 파스타 면 삶기
다 삶아진 면은 건져두고 생들기름을 넣어준다 (올리브유 역할을 해주는데 더 고소하고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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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4인분이니까 주르륵 다 넣어주기. 50ml라서 양이 딱 알맞는다.
생들기름에 마늘 잔뜩 투하. 한국인은 마늘의 민족 아닙니까 허허허.
마늘 달달 볶기
미리 집에서 손질해온 생새우 투하
미림있으면 넣어주면 좋고 없어도 생략가능! 소금, 후추간 톡톡해주기
느끼함을 잡아줄 청양고추 투하
삶아놓은 면 넣고 섞섞
간보고 부족한 간은 조금더 채워넣어주면 끝! 완전 간단해서 캠핑 나갈때마다 해먹는 새우 파스타
음식이 훌륭해서 술도 함께 먹었다. sky에 토닉워터+파워에이드 조합 꿀맛
친구들도 다 맛있게 먹었다.
다 먹었으니 소화시킬 겸 게임하기
캠핑카 안에 어지간한 보드게임은 다 있어서 한개씩 펼쳐놓고 했다.
대부분 내가 졌다. 전직 카지노 딜러인데 자존심 상했다.
게임하다보니 허기져서 테이블펴고 라면 먹었다. 열라면 짱맛
라면을 먹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고기 굽굽
집에서 가져온 김치도 썰어 넣고
햇반 투하해서 밥 볶기
깻잎도 잘라넣고 들기름 넣고 샥샥 볶아서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 아침 메뉴는 불고기버섯전골 (이것도 초간단 캠핑메뉴로 추천함)
재료손질만 미리 집에서 해오면 물 넣고 스프넣고 뚝딱뚝딱 금방 만들어진다.
그래서 캠핑카에 항상 멸치칼국수를 갖고 다닌다. 어떠한 요리에도 만능 육수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물 넣고 스프 넣으면 육수 준비 끝! 나머지 가져온 재료들만 이렇게 퐁당퐁당 넣어주면 전골 완성이다. 물양만 맞추면 간도 따로 할 필요 없어서 너무 간단하고 맛있고 좋다. 재료들 찍어먹는 소스는 스위트칠리 소스 추천! 아니면 진간장에 와사비만 조금 풀어서 찍어먹어도 맛있다.
쫀득한 감자만두 먼저 넣고 버섯 넣고 야채들도 넣어준다.
마지막에 불고기 넣어서 살짝 익혀 건져 스위트 칠리에 찍어먹으면 짱맛. 솔직히 맛집 다 필요없음.
그리고 전골 다 먹고 꼭 칼국수 사리를 넣어줘야함. 이게 바로 멸치칼국수를 선택한 이유. 스프는 전골 육수로. 칼국수 면은 사리로 사용한다. (나는 우동사리보다 칼국수 사리를 더 좋아하기 때문)
면 다 건져먹으면 마지막 자작하게 남은 국물에 죽 만들어먹기. 다들 배불러해서 딱 햇반 2개만 넣었다.
또 참기름이 빠질 수 없지.
저만큼 뿌려 넣어도 몇번 더 사용 가능할 정도로 양이 남아서 좋다. 뿌리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차에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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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까지 싹싹 긁어먹고 배불러도 입가심으로 커피랑 과자까지 다 먹었다.
역시 마무리는 보드게임이지. 할리갈리 하면서 몇번 손가락이 아작날뻔했지만 재미있었다.
오늘도 적어놓고 나니 먹은것밖에 없었지만 역시 캠핑은 먹으러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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