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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1994/megan's 일상

언택트의 실현화_ 우리가족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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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건쓰입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고계신가요!

 

코로나때문에 어디 가지도못하고

계속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있네요ㅠㅠ

 

요즘 언택트라는 단어가 핫해지는만큼

사람들이 집에서 하는 취미나 여가생활이

다양해지고있는것같아요!

 

 

그래서인지 저희 아빠가 최근 가장 빠져있는게있어요

유튜브를 시청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점점 요리사가 되어가는것같아요

 

 

허겁지겁 먹느라 안찍은게 더 많지만

점점 발전하는 이 요리사진들이 보이시나요

이건 아빠표 잔치국수!

위에 고기와 함께 볶은 열무김치로 고명을 올린거래요!

이건 아구없는 아구찜같은 콩나물팍팍 건강식 매운오리볶음이래요!

아빠의 말로는 콩나물의 식감을 살린게 킬링포인트라네요

요즘 가장 빠져있는 양식요리

함박스테이크 사진을 찍는걸 깜빡해서 못올렸는데

요새 식용유를 하루에 한통씩 쓰고계세요

 

돈까스는 벌써 등심, 안심 종류별로 섭렵했고

함박스테이크안에 체다치즈 넣어서 제대로 구현하고계신

울아부지

이건 맛없게 찍혔지만 맛은 최고였던 감자돼지고기짜글이

 

이중에 제대로 만들어진 레시피는 단 한개도없지만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는 울아부지를보면

정말 직업을 이제 바꾸셔야하지않나 싶을정도로

다들 완성도가높고 맛있었어요!!

 

 

아빠가 요리에 빠져있는만큼

저희가족들은 시식에 빠져있답니다

 

몇달내내 집에 콕 박혀서

만들어주는 맛있는 음식들만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린 확찐자가 되어가고있어요....

 

 

그 외에도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지신건지

홈가드닝도 하고계세요

 

언제 가져다가 심으신건지 모를 애플민트와 바질

분명히 가져올땐 손바닥만한 화분에 왔던 애플민트가

손으로 쥐어뜯어도 될만큼 쑥쑥 자랐어요 ㅎ

 

히힣 덕분에 전 집에서 모히또 만들어먹어요 ㅎ

내취향은 소주반 사이다반^^

보이세요...?

이 푸릇푸릇한 초록색풀들이 점점 늘어나고있어요

사진엔 안보이지만

왼쪽편엔 배추가 잔뜩이에요

 

아빠가 올해 김장은 우리집텃밭에서 나온 배추로 김장을 하자며..

(10포기도 안됨)

토마토인줄알고 우와 이거 언제 먹을수있어??

물어보니까 장미꽃열매래요

하핳

꽃도 뜯어먹는 사람될뻔 하하하하하핳

자꾸 테라스에서 밥먹는 테이블위에

이런 초록이들이 올라와요

 

 

아빠가 감수성이 많이 풍부해지셨는지

자꾸 혼자서 요리도하시고 가드닝도하시고

 

덕분에 저희 가족들은 집안에서

먹고 생활하고있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취미생활이라서

모두들 응원하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어떤 생활을 하고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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